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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및 마다가스카르 정부, 블록오디세이 방문
July 12, 2024
세계은행과 마다가스카르 정부 농축수산부 담당자들이 당사를 방문해 농업 부분 디지털 바우처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농업은 전체 고용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입니다. 마다가스카르 정부는 농업 부문의 투명성, 효율성,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바우처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잠재적인 협업 및 파일럿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당사는 이 자리에서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 관리 솔루션을 소개하며 프랑스 제약사 게르베, 아모레퍼시픽, 신세계 인터내셔날 등과 추진한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해서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한 분산원장 기술로, 원자재 확보부터 가공, 제조, 물류,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과정의 핵심 데이터를 안전하게 기록합니다. 이는 제품 이력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소비자는 물론 제조사, 유통업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종 소비자들은 해당 QR을 스캔하여 제품의 정품 여부, 제조 국가, 유통 이력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변조로 인한 가격 및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막고 최종 소비자 단에서 문제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세계은행과 마다가스카르 정부는 당사의 시스템 구축 사례와 기술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농축산물 생산부터 유통 이력을 블록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리하여 식품의 질적 향상과 소비자들의 안전한 식품 소비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당사는 세계은행, 마다가스카르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 바우처 PoC 시스템을 제안해 방문단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계은행과 정부가 농축산물 구매 바우처 정책을 설계하고, 이를 스마트 컨트랙트로 구현하여 수급자에게 발행하는 시스템입니다.
마다가스카르 현지의 금융기관 접근성, 인터넷 및 스마트폰 보급 등 인프라 여건을 고려한 현실적인 구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습니다. 농축산물 유통 데이터의 수집 방안, 온체인(On-chain) 및 오프체인(Off-chain) 데이터 처리, 오라클 문제 해결을 위한 신뢰기관 인증서 등의 보완책, IoT 기술을 결합한 자동 데이터 센싱 등 구체적인 시나리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번 세계은행, 마다가스카라 정부 방문을 계기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농업 부문 혁신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당사가 수년동안 축적한 유통이력 관리, 디지털 바우처 발급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