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블록체인 기술 신생기업 블록오디세이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블록오디세이는 9일 코스닥 상장 대표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상장에 성공하면 블록체인 기업으로 국내 증시에 입성한 첫 사례가 될 수 있다.

블록오디세이는 지난 2018년 설립한 기업 대상(B2B) 블록체인 전문 솔루션 기업이다. 완성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요 분야는 △유통 이력 관리·정품 인증 △대체불가토큰(NFT) 발행·관리 △NFT 티켓 △동산 금융 △암호화폐 거래 시뮬레이션 등이다.

블록오디세이는 프라이빗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과 이더리움(Ethereum), 폴리곤(Polygon), 앱토스(Aptos) 등 다양한 블록체인을 지원한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blockchain)과 달리 블록체인 소유자의 허가를 받은 사람만 읽고 쓰는 권한을 갖는다. 블록오디세이는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선호에 맞춘 서비스도 제공한다.